美 대선, 일부 출구 조사 발표_쉘은 항상 승리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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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선 투표에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변진석 기자! 네 변진석입니다. <질문> 출구조사 결과는 어느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까? <답변> 네 미국 동부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되면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선 대표적인 경합주, 동부지역 최대 경합주인 버지니아주에서는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44% 롬니 후보가 55%로 롬니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51대 48로 롬니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다른 격전지에서는 오바마가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다른 격전지인 플로리다 주에서는 오바마 51%, 롬니 49%로 오바마가 출구조사 결과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오하이오에서도 오바마 58%, 롬니 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보자면 두후보 아직 팽팽한 승부를 벌이는 것 같은데요,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다소 앞서는 모습입니다. <질문> 네 그렇다면 당선자는 언제쯤이면 확실히 알 수 있을까요? <답변> 미국 대통령은 보통의 경우 투표가 끝난지 4 ~ 5시간이 지나면 승패가 갈렸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동부지역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됐구요, 자동 개표를 통해 보통 서너 시간 안에 개표작업이 완료되는 건데요. 서부 4개 주와 하와이의 개표작업까지 감안해도 오늘 낮 중에 당선자가 결정되는 게 미국 대선의 통상적인 관례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에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전에는 초박빙 승부라 법적분쟁이나 재검표 때문에 최종결과 확인이 늦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긴 했는데요, 경합주에서 승부가 갈릴 경우 당선자가 빨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개표를 바라보는 두 후보 역시 긴장을 늦추지 못할텐데요, 선거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출구조사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이 다소 앞서나가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박빙 승부를 예측하는 듯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문과 패배를 연설하는 선언문을 모두 준비했다고 밝혔ㅆ브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두개의 연설문을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밝힌건데요, 하지만 오바마는 그동안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문은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서 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서 롬니 후보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단 하나의 연설문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롬니 후보는 유세 비행기 안에서 지금 막 1118자 길이의 당선 연설문 작성을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는 투표 당일에도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기투표를 한 오바마 대통령은 동료들과 농구를 했구요 롬니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보스턴에서 투표를 하고 곧바로 오하이오와 펜실베니아를 찾아 마지막 유세를 펼쳤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 라이언 후보도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과연 두 후보 가운데 어느 후보가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